미국 ABC 방송은 조금전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내 매체들도 이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테헤란 남쪽 이스파한에서 세 차례 원인 불명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여기에는 이스파한 공항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란은 폭발음이 들린 직후 영공을 닫았으며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이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란은 일부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또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다수가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폭발음이 들린 이스파한주 일대에는 여러 핵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이른 새벽입니다.
시리아 매체들은 이란 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지 엿새만입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무인기와 미사일 350기 이상을 이스라엘 본토로 발사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사실상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공격에는 친이란 무장단체들인 헤즈볼라와 후티 반군 등도 가담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 보복하겠다고 강하게 밝혔고,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민해왔습니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군사적 보복을 우려하며 압박해 왔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 공격이라는 선택지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또한 이스라엘이 공격하면 두 배로 강하게 재보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전면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은 핵 시설이 공격당할 경우 핵원칙을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했는데 오늘 폭발음이 들린 이스파한 주변에 핵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 A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 특정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란 이스파한 공항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에 이란 관영 통신사 파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파한 북서쪽에 있는 가자워스탄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감지됐다”며 “가자워스탄은 이스파한 공항,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와 인접해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곧바로 이란 여러 주에서 방공망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란 우주국 대변인은 알자지라에 “여러 개의 소형 드론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에서 세 번째 큰 도시로, 핵기술연구센터 등 핵 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알자지라는 “이스파한은 이란엔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라며 “군사 시설이 다수 있고, 인근 도시 나탄즈엔 핵농축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CNN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공격이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이란 영공을 날던 최소 8편의 항공기가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항공사 관계자는 이란 국영 메흐르통신에 “테헤란과 이스파한, 시라즈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비슷한 시각 시리아 남부에서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었다. 이스라엘 북부 전역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이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무기를 동원해 자국 본토를 공격하자 재보복을 다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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