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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율의 달인10

레깅스는 속옷? 스마트워치는 시계? 관세의 종류는? 요즘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레깅스'를 바지로 봐야 할지, 속옷으로 봐야 할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관세당국입니다.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매길 세금에, 큰 차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레깅스는 바지일까, 속옷일까. [당연히 바지 아녜요?] [속옷으로 생각한다. 보기 민망하다.] [좀 애매한 그런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레깅스를 무엇으로 분류할지는 관세 당국의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세금, 관세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레깅스가 바지로 분류되면 수입 관세는 13%, 속옷으로 분류돼 FTA를 맺은 중국에서 수입되면 관세는 절반 밑으로 떨어집니다. https://tell-us-true.tistory.com/165 중국 외국인 관광객 작년대비 5%대로 줄어? 중국은.. 2023. 10. 9.
국제유가 급등세 인플레 재점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준) 19일(이하 현지시간) 은 거침없는 유가 상승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 가까워지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중앙은행들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상호 군사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의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후 4거래일 연속 올랐으나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배럴당 91.2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94... 2023. 9. 20.
채권투자 적기인가? 외국인 자금 역대 최대치 신호? 지난달 사상 최대 폭 금리 역전에도 우리 주식과 채권(증권)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 투자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 채권 투자가 2년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까지 불어난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2023년 5월 이후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114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유입이다. 특히 국내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급증했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89억6000만달러 순유입되면서 지난 2021년 2월(89.9억달러)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23.3억달러)과 비교해 66억3000만달러 .. 2023. 6. 12.
미국 기준금리 다시 올릴까? 실업률 증가, 하지만 일자리 증가폭은 여전히 강세 미국의 노동시장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은 일자리 증가폭을 보이는 등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고 임금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 3월(21만7000개)과 4월(29만4000개)에 비해 더 커졌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도 훌쩍 상회한 수치다. 전문사무서비스업(6만4000개), 정부 공공직(5만6000개), 보건의료업(.. 2023. 6. 3.
한국 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 다른 나라들은 가계부채가 각각 얼마나? 지난 3월 말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통화긴축으로 가계부채 규모가 주춤했는데도 ‘가계 빚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올해 2분기부터는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된다. 더구나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코로나19 위기 정점을 지나면서 1년 전보다 4%포인트(p)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해 한국의 하락률은 0.7%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부채의 경우 줄어들기는커녕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졌다. 다른 나라들과 견줘도 아직 심각한 민간(가계+기업) 부채 위험은 물가와 더불어 한국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금융당국도 거시건전.. 2023. 5. 29.
G7 금융시스템 강화는어떻게?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며 금융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하고 디지털 시대에 은행 시스템 규제와 감독 사이의 간극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감독·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 분야의 동향을 감시하고, 금융 안정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강인함 유지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금융 시스템이 아직 강고하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의장을 맡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기.. 2023. 5. 13.
연준 금리인상에 따라 한미 사상 금리차 최대폭 과연 한은은 금리 동결할까?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p)까지 벌어지면서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선택에 눈길이 모인다. 한미 금리 차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에 가까워진 것으로 관측돼 한은의 '키 맞추기' 인상 부담을 덜고 있다. 여기에 국내 경기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까지 침체돼 있어 한은의 금리 인상 유인은 지난해보다 크게 축소된 상태다. 하지만 향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이 초래된다면 한은은 다시 한 번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5일 한은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0.25.. 2023. 5. 5.
연준 금리인상 25bp, 금리는 어디까지 올라가나? 피벗은 언제? 미국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재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금리 차)는 높지만, 연준이나 시장이 바라보는 미래 기준금리 전망치와의 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다”면서 “금리 고점 도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채권 금리의 상단은 막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3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했다. 지난 2007년 8월 이후 거의 16년 만의 최고치다. 권 연구원은 “여전히 견고한 일부 주요 경제지표들을 고려할 때 이번 연준의..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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