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일상생활 재테크

다비치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후 파격적 근무조건 제시? 어떤 조건이길래?

by KS지식 - 경제 2023. 6. 15.
반응형

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이자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 CEO인 강민경이 '열정 페이' 논란을 딛고 파격 복지를 내세운 채용 공고를 냈다.


강민경이 운영하는 아비에무아는 지난 14일 브랜드 공식 SNS와 구인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여기엔 디자이너와 MD 팀장, CS(Customer Service) 등 모집부문과 함께 접수방법과 근무조건 등이 명시됐다.

새롭게 단장한 회사 복지 혜택도 제시했다. 강민경은 열정 페이 논란이 불거진 뒤 전문가를 만나 노무·인사 제도를 점검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찍어올렸다.

지난 14일 아비에무아 SNS에 올라온 채용공고. 사진 아비에무아 SNS 캡처

정비된 임직원 혜택에 따르면 입사자는 아비에무아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받는다. 이 회사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어학·교육·운동 등 자기계발비와 도서구입비도 지원받는다. 생일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생일 주간 1회 반차 혜택이 주어진다. 3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한 달 동안 안식월 유급 휴가를 갈 수 있다.

이밖에 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제공, 창립기념일 휴가, 경조사 휴가·비용 지원, 명절 상여금 지급, 자녀를 위한 추가 지원 제도 등을 누릴 수 있다.

조직 문화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점심시간은 1시간 15분 동안 주어지며, 연장 근무 수당은 분 단위로 지급한다. '~님'이라는 수평적인 호칭을 쓰며, 출근 복장은 자유롭다. 연차는 사유서를 내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강민경은 지난 1월 대졸자, 3년 이상 경력직 CS를 채용하면서 연봉을 2500만원으로 제시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그는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더욱이 자신이 사용한다는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와 740만원짜리 책상 등 고가의 제품을 유튜브에 소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은 거세졌다.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운영하는 패션·리빙 브랜드 '아비에무아'가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 앞서 강민경은 경력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열정 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14일 아비에무아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구인 사이트 등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공고에는 모집 부문과 접수 방법, 직원 복지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올바른 피드백으로 집 나간 팬심을 되찾았다.

다비치 멤버이자 유튜브 구독자 122만 명을 보유한 강민경은 2020년 7월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뭇매를 맞았다. 그는 데일리 화장품·데일리 음식·데일리 패션 등을 소개하는 콘텐트 '매일 쓰는 것들' 촬영 시 협찬 및 광고 상품을 담았지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강민경은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다. 그 설렘만 앞서 나의 채널을 아껴줬던 구독자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한 뒤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은 활동 잠정 중단 이후 상처 받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유튜브 수익금으로 기부에 나섰다. 3년에 걸쳐 한국 소아암재단(2500만 원)·사랑의 달팽이(3000만 원)·연세대 의료원(1억 5000만 원) 등 세 곳에 총 2억 500만 원을 건넸다. 특히 강민경은 본인이 아닌 '걍밍경 유튜브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여론이 바뀌는 듯 했으나 올해 1월 강민경이 운영 중인 쇼핑몰 브랜드 아비에무아(Avie Muah)가 '열정페이 논란'으로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강민경이 게재한 공고에 따르면 고객 운영 관리직(CS)은 동종 업계 경력 3~7년·주 40시간 근무 조건에 연봉 2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2023년 최저시급(9620원)을 생각했을 때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강민경은 해당 논란에 침묵이 아닌 정면돌파를 택했다. 그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였다. 정말 무지했다. 내 불찰이고 내 실수다. 조금 서툴더라도 회사의 복지와 처우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면서 발전하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 후 신입 팀원은 물론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 노무사와 헤드헌터를 만나 채용 공고 및 복지 제도 점검·인사팀 구조 컨설팅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신사옥 이전 기념으로 전 직원에게 70만 원 상당의 헤드셋을 선물하는 등 회사 복지 개선에 힘을 쏟았다.

피드백 수렴 후 최근 공개된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자사 제품 50% 임직원 할인·생일 기념 백화점 상품권 지급·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제공·경조 휴가 및 경조사비 지원·자녀 위한 추가 지원 제도 확립·연장 근무 수당 지급 등의 다양한 복지 제도는 입사 욕구 자극은 물론 내뱉은 말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 중인 강민경의 바람직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강민경은 "무지한 부분이 있었다"며 노무사와 만나 아비에무아의 복지 제도와 채용 절차 등을 점검했다. 강민경은 이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영상에서 "노무사와 만나 놓치거나 뒤처진 것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컨설팅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인사 및 노무 제도를 다 점검하는 게 맞다. 정신이 바짝 차려졌다"고 밝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