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약 수면제로 알고 흡입? 정말일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경찰 조사에서 빨대로 미상의 약을 흡입한 것을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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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에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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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구체적인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다. 다만 이선균이 마약인 걸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서로 엇갈린다. A씨는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며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줬더니 투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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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선균은 지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했다. 또 이선균은 “(5차례 만남 중) 한 차례만 수면제를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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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와 관련해 A씨와 주장이 다르자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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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씨의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