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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 사림의 성장(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

by KS지식 - 경제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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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은 무려 100여 년간 지방에서 학문 연구와 교육에 힘쓰며 인재를 양성해 실력을 키웁니다.

사림은 훈구 세력의 부정과 비리를 비판하며 부패 척결을 다짐합니다.이에 대한 훈구 세력의 반격이 바로 사림이 화를 입은 사건 사화입니다.

 

 

 

큰 사화는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 네 번 있습니다.

네 번의 사화를 통해 사림은 큰 피해를 입지만 훈구를 향한 공세는 계속 됩니다.

그렇게 사림은 선조 때가 되면 정권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훈구 세력은 결국 왜란을 거치면서 완전히 퇴장하게 됩니다.

네 번의 사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째 무오사화는 연산군 때 있었던 일로,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이 문제가 됩니다.

김일손이라는 춘추관의 사관이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면서 스승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넣습니다.

조의제문은 중국 초의 마지막 왕 의제가 반역을 일으킨 항우에게 제거되는 사건을 조문(애도)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훈구 세력은 놓치지 않고 어린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에 비유하는 글을 지었다고 왕에게 고발합니다.

결국 김일손 등 많은 사림이 처형되고 이미 죽은 김종직에게도 부관참시라는 형벌이 내려집니다.

이것이 무오사화입니다.

 

 

두 번째 갑자사화도 연산군때 일어납니다.

연산군의 어머니 윤 씨는 질투가 심해 성종의 얼굴에 손톱 자국을 낸 사건으로 인해 폐비가 되고 사약을 받아 죽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연산군은 어머니 죽음에 관련된 신하들을 훈구, 사림 구분하지 않고 다 숙청합니다.

이후 사림과 훈구를 내친 연산군은 폭정과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가 신하들에 의해 폐왕이 되고 동생 중종이 왕위에 오릅니다.

이것이 바로 중종반정입니다.

중종반정을 주도한 세력은 훈구이고 중종 때 훈구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릅니다.

중종은 사림인 조광조에게 개혁을 맡깁니다.

 

 

세 번째 기묘사화의 핵심인물은 바로 조광조입니다.

조광조는 훈구를 몰아붙이는 개혁을 단행하는데 그중 결정적으로 위훈 삭제를 통해 훈구를 공격합니다.

중종반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 공신에 책봉된 자들을 가려 공훈을 삭제하여 훈구파를 정면으로 조준하여 공격합니다.

현량과를 실시하는데 일종의 천거제로 간단한 시험을 통해 관리로 선발하는 제도인데 이를 통해 사림을 중앙으로 대거 끌어 올립니다.

 

 

그리고 소격서를 폐지합니다.

소격서는 도교의 영향을 받아 하늘과 별에 제사를 지내던 관청입니다.

이렇게 각종 개혁과 위훈 삭제로 공훈까지 위협당한 훈구는 위기를 느끼고 조광조 제거작전을 구상합니다.

궁궐마당에 나뭇잎에 주초위왕이란 글자를 적어 자연현상인 것처럼 꾸며서 중종이 발견하게 합니다.

결국 조광조는 반역자고 되고 조광조와 주위 사림들은 큰 화를 입는데 이것을 1519년 기묘사화라고 합니다.

마지막 을사사화는 왕위 계승을 둘러싼 명종 외척 간의 권력 갈등으로 일어납니다.

중종 다음 인종이 즉위하나 9개월뒤 사망하고 명종이 왕위에 오릅니다.

 

 

정여립은 원래 서인이었으나 동인으로 당색을 바꾸자 서인들이 싫어하고 배신자를 처단하고자 합니다.

정여립이 고향에서 체력을 달련하는 모임을 만드는데 이를 서인들은 정여립이 동인과 반역을 꾀한다고 몰아붙입니다.

이렇게 정여립 모반 사건으로 정여립을 포함해 많은 동인들이 죽고 서인이 권력을 가져옵니다.

이 일에 앞장섰던 인물은 송강 정철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미인곡>, <사미인곡> 가사를 쓴 정철이 맞습니다.

서인이 권력을 장악하고 정철이 광해군의 세자 책봉을 선조에게 건의합니다.

선조는 이 건의에 매우 화가 나서 서인을 몰아내버리는데 이것이 정철 건저의 사건입니다.

이 일로 동인이 다시 정권을 잡습니다.

서인 처리를 두고 동인은 다시 둘로 갈리는데 완전히 제거하자는 강경파 북인과 적당히 하자는 온건파 남인으로 나뉩니다.

사림의 출발은 온건파 사대부 정몽주이고 그 뒤에 길재와 김숙자가 있습니다.

 

 

조의제문을 쓴 김종직과 그의 제자 정여창, 김일손, 김굉필로 연결되고 김일손은 무오사화로 죽습니다.

김굉필 제자로 이언적, 조광조, 김안국이 있고 조광조는 기묘사화로 죽습니다.

그 뒤로 조식, 이황, 이이, 성혼과 같은 유명한 인물이 계속 등장하고 붕당이 형성됩니다.

온건파 서인 대표 인물은 율곡 이이 5000원 지폐, 강경파 동인 대표 인물은 퇴계 이황 1000원 지폐입니다.

동인은 다시 북인과 남인을 분화하지만 붕당 간 공존 관계는 유지됩니다.

숙종에 이르러 붕당 정치는 변질됩니다.

조선은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눕니다.

선조 때 발생한 임진왜란을 계기로 조선 사회는 완전히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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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고 좋아요는 더 좋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HkSj8BnG4Z0&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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