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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의 달인

삼성전자 주가, 반도체 감산으로 수혜주는 어디? 마이크론? sk하이닉스?

by KS지식 - 경제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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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반도체 감산으로 수혜주는 어디?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 9만전자 다시 도전하나?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되려 이날 하루에만 4.33%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실제 7일 하루에만 SK하이닉스 또한 6.32%가 뛰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려 잡고 있다.

이달 들어 키움증권, 다올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7만5570원에서 8만1770원으로 높여 잡았다. 기존 대비 8.20% 상향한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9만원 제시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사업부의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의 감산 결정으로 향후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HSBC는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미즈호는 7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 제공 = 연합뉴스]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면서 그만큼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이날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3조6645억원이다. 지난 1월 1조9189억원이던 영업손실 전망치는 3개월 사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IBK투자증권은 디램(DRAM) 수요 부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낸드(NAND) 비용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감산에 동참하면서, D램 재고가 바닥을 치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16Gb(2GX8) 2666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3.235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지난 10일 3.210달러였는데 11일에 3.235달러로 전일 대비 0.78% 올랐고 12일에도 같은 값을 유지했다.

이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지난해 2월28일 7.880달러였다. 그러나 다음날인 3월1일 7.870달러로 내렸고 이후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1월2일 4.161달러, 2월1일 3.900달러, 지난달 1일 3.570달러로 줄곧 미끄러졌다.

D램 가격은 크게 현물가격와 고정거래가격으로 구분된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간 중장기 대량 거래에 쓰이는 반면, 현물가격은 실수요자 중심의 당일 거래에 사용된다. 현물가 거래 비중은 전체 D램 거래의 10% 안팎으로 크지 않지만, 실수요자 매매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D램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현물가격 추이는 통상 3개월 뒤에 고정거래가격에 반영되곤 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미즈호 등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최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HSBC는 7만5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미즈호는 7만7천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실적 악화로 회사의 단기 수익은 좋지 않겠지만, 감산으로 인해 메모리 재고 수준이 2분기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전체 실적도 2분기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가격 환경이 유리해지면서 하반기에는 유의미한 이익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HSBC는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메모리 가격이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산량은 D램과 낸드 모두에서 15∼20%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고가 줄어들면서 D램과 낸드 가격 하락이 2분기부터 둔화할 것이고, 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즈호는 "경쟁사들이 메모리 업황 침체기에 설비투자 확장이나 공장 이전 등에 대한 투자에서 제한된 선택지를 가진 데 반해 삼성전자는 이 기회에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상승 사이클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8만7천원), JP모건(7만5천원), 노무라(7만1천원), 모건스탠리(7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유지했지만, 삼성전자의 감산으로 인해 업황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는 "거시경제 불안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 시장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메모리 시장은 3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다른 메모리 업체들의 감산에 힘입어 이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되려 이날 하루에만 4.33%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실제 7일 하루에만 SK하이닉스 또한 6.32%가 뛰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려 잡고 있다.

이달 들어 키움증권, 다올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7만5570원에서 8만1770원으로 높여 잡았다. 기존 대비 8.20% 상향한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9만원 제시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사업부의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의 감산 결정으로 향후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HSBC는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미즈호는 7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면서 그만큼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이날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3조6645억원이다. 지난 1월 1조9189억원이던 영업손실 전망치는 3개월 사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IBK투자증권은 디램(DRAM) 수요 부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낸드(NAND) 비용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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