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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의 달인

쿠팡 주가, 쿠플시네마로 상영중인 영화를 4900원에??

by KS지식 - 경제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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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변동이 있을까? 쿠플시네마의 진격

 

쿠팡 로켓배송에 이어 쿠팡 플레이로 무제한 상영영화 시청 서비스 시작?

 

 

쿠팡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에 극장 상영 중인 영화를 서비스하며 국내 토종 OTT 시장 1위를 노린다. 현재 1위인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 반면 쿠팡플레이는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스포츠 중계에 이어 영화로 위협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다음 달 중순 ‘쿠플 시네마(가칭)’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플 시네마는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중 한 편을 매주 주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 OTT 플랫폼 중 상영 중인 영화를 서비스하는 곳은 없다.

쿠플 시네마로 서비스하는 영화 선정 기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흥행작보다는 흥행 성적은 낮지만 마니아층이 형성된 영화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영화들은 상영관이 적어 지방 등에서는 관람 기회조차 없어서 OTT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이 앞서 신규 콘텐츠를 확보할 때마다 마니아 시청자층이 있는 분야를 공략해 온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스포츠 중계가 대표적으로, 올해부터는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를 독점 중계하며 축구팬을 끌어들이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이러한 전략은 토종 OTT 1위인 티빙의 자리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독보적인 1위를 지켜왔으나, 투자 규모는 계속 커지고 흥행 여부는 미지수라 성장과 수익성 모두를 악화시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515만명이던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459만명으로 10% 줄었다. 이에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 격차는 1월 76만명에서 3월에는 50만명으로 좁혀졌다. 작년 말 티빙(487만명)과 쿠팡플레이(395만명)의 이용자수 격차가 94만명으로 가장 많이 벌어진 이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2021년 영업손실 762억원에서 작년 1190억원으로 더 커진 적자를 감당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사용자 모집을 노린 티빙으로써는 뼈아픈 지점이다.


이에 티빙은 이용권 할인으로 맞선다. 티빙은 17일부터 23일까지 연간 이용권을 41%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지난 10월 41%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의 재행사다. 1명이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이용권은 연간 5만5000원으로, 월 이용료로 환산하면 4583원이다.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쿠팡 와우 멤버십(월 4900원)보다 저렴한 값에 책정했다. 티빙의 수익은 구독료 수입이 좌우하는데, 이를 단기간 두 차례 할인하는 것은 티빙이 사용자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다음달 중순 '쿠플시네마'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쿠팡 측에 따르면 '쿠플시네마'란 명칭은 아직 가제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시청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상영 영화를 제공하는 건 OTT 업계에서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더 이른 시점에 최신 영화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일, 요금제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거실 TV 등 실내 대형 스크린을 통한 OTT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객들을 확보해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2년 전부터 스포츠 경기 단독 중계 등의 전략으로 이용자 수요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자 불확실성이 큰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는 대신 이미 제작을 마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을 병행하는 방식의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OTT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가 1257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티빙 515만명, 쿠팡플레이 439만명, 웨이브 401만명, 디즈니+ 216만명 순이다. 

 

웨이브 또한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 개선 작업에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통신·가전·모빌리티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쿠팡플레이가 상영 중인 영화를 OTT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OTT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쿠플시네마(가칭)’라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쿠플시네마는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OTT 중에서는 최초 시도다. 다만, 해당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일과 서비스 방식, 유료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비자에겐 파격적인 혜택이다. 월 4990원의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무료로 이용하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상영 중인 영화를 집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가격이 올라 약 2만원에 육박하는 영화 티켓 가격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상영 중인 영화를 OTT에서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가 국내 OTT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업체 중 1위인 티빙과의 월간 사용자 수 차이를 꾸준히 줄여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쿠팡플레이의 독점 콘텐츠인 ‘쿠플시리즈’. [쿠팡플레이 화면 갈무리]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사용자 489만명의 티빙과 쿠팡플레이(395만명)의 차이는 약 94만명. 불과 4개월 후인 지난달 두 OTT 간 월간 사용자 수 차이는 50만명으로 줄었다.

티빙의 월간 사용자 수가 459만명으로 감소하며 주춤한 것. 반면 쿠팡플레이는 약 400만명의 월간 사용자 수를 지켜오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는 웨이브마저 제치고 국내 OTT 업체 중 2위에 올랐다.

이러한 국내 OTT 업체의 경쟁 구도 속 ‘쿠플시네마’가 쿠팡플레이의 티빙 추격에 탄력을 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티빙도 1위 수성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놔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티빙은 오는 23일까지 연간 이용권을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감소세를 보이는 월간 사용자 수를 되돌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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